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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英 빅벤, 오늘부터 4년간 '침묵'…브렉시트땐 울린다?
작성자

이**** (ip:) 조회수 :128

작성일 2021-04-06 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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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의사당 유리창에 비친 엘리자베스타워, 일명 '빅벤'. ⓒ AFP=뉴스1수리 탓에 종못쳐…브렉시트 앞둔 英 "좀 찜찜해"메이 총리도 두바보의재무설계"빅벤은 멈춰선 안된다" 상징성 강조(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런던의 중심부에 우뚝 선 엘리자베스타워, 일명 빅벤이 21일(현지시간)부터 4년 간 '묵언 수행'(?)에 돌입한다.이날부터 시작되는 대대적 수리 작업 백내장수술탓에 수리공들의 청력을 보호하고자 종을 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정치권 갑론을박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빅벤이 가진 국가적 상징성 때문이다.메이 총리를 비롯한 친(親)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진영은 빅벤이 157년 전 세워진 이래 유례 없는 이 '침묵'이 당초 예정보다 단축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영국은 최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협상을 개시하는 등 정치·경제적으로 중대한 기로에 놓였는데, 이런 국면에서 국력의 상징과도 같은 빅벤을 오랜 기간 멈추게 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특히 이 같은 우려는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까지 거론하고 나서서 주목받고 있다.실제 빅벤의 종소리는 '영국적 삶'의 일부분으로 여겨진다. 예컨대 라디오나 TV 방송의 시작 부분에 삽입되거나 자정·새해맞이 영상에 이용되는 등이다. 영국인들은 두바보의재무설계빅벤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도 멈춘 적 없다는 일종의 자부심도 갖고 있다.메이 총리는 따라서 "작업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도 원하지만 빅벤이 4년 동안이나 조용히 지내는 건 올바른 일일 수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강조했다.그는 의회가 직접 나서서 "빅벤 소리를 향후 4년 동안 계속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의회도 "빅벤의 종이 침묵에 잠기는 기간을 재설정하도록 고려하겠다"고 밝혔다.또 친(親)브렉시트 진영은 그 상징성을 고려했을 때, '영국의 EU 탈퇴가 이뤄진 날'에는 빅벤을 울려야 마땅하지 않겠냐는 입장이기도 하다.집권 보수당 소속인 강남역왁싱안드레아 리드섬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존 버코우 하원의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예외적으로 중요한 기념일에는 반영구학원빅벤을 울릴 반영구학원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의회 지도부는 이에 따라 11월 전사자 치과마케팅추도일과 12월31일 등 주요 국경일에는 빅벤의 종을 치도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지도부는 이 계획을 다음달 다시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 3명의 집권당 소속 구취의원은 영국이 EU를 자동으로 탈퇴하게 될 2019년 3월29일부터 빅벤 종을 다시 울리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앤드류 브리전 의원은 "빅벤이 EU 탈퇴 직후 종을 치는 건 아주 적절한 일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큰 종소리와 함께 EU로부터 "독립된 의회를 다시 돌려 받는다면" 좋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빅벤이 EU에서 탈퇴한 영국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축포'를 쏴야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논쟁은 소모적일 뿐이라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특히 지난 3월, EU와 2년 기한의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한 메이 정부가 빅벤의 종을 당뇨치냐 마느냐의 뜬구름 잡는 문제를 따지는 건 당뇨사치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최근 메이 정부는 국정 동력을 한 데 모으지 못하고 분열돼 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의 마리나 하이드 기자는 "메이 내각실이 빅벤 종탑 가까이 이전한다면 좋겠다"라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메이 총리를 향해 더욱 현실적이고 시급한 문제에 집중하길 촉구했다.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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