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관광객들이 우의를 입고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을 탐방하고 있다.2017.8.14/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최근 제주지역에 보험비교호우특보가 잇따라 발효됐음에도 제주 중산간 마을에 2주째 이어지고 있는 제한급수는 해제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한라산에 좀처럼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중산간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어승생 수원지의 저수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때문이다.제주도 서·남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19일과 20일 지역별 발기부전강우량을 보면 제주시 고산2리 97mm, 서귀포시 신도1리 91.5mm, 서귀포시 하례리 82mm, 서귀포시 만성설사중문동 81mm를 각각 기록했다.반면 산간지역 강우량은 진달래밭 28mm, 윗세오름 27mm, 1100고지 19.5mm, 특히 어승생은 7.5mm에 불과했다.제주도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13일과 14일에도 제주지역에는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성산 95.8mm, 효돈 95mm, 태풍센터 역류성식도염치료88mm, 수망리 87mm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이 때 산간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으나 강우량은 진달래밭 87mm, 윗세오름 77mm, 1100고지 58.5mm, 어승생 조루57.5mm 정도에 그쳤다.기상청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제주에 저기압에 따른 넓은 비구름대가 아닌 고기압 가장자리를 얼음정수기 얼음정수기렌탈따라 형성되는 좁은 비구름대가 지나가고 있다"며 "비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면서 지역적 편차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제주 신수동카페중산간 마을에 물을 공급하는 어승생 수원지 수위가 낮아지고 있다.(제주도 제공)ⓒ News1이달 들어 중고자동차매매사이트크게 두 차례에 걸쳐 내린 비로 지난달 폭염에 따른 가뭄은 대체로 해갈된 상태지만, 비교적 강우량이 적은 산간 아래 중산간 마을에서는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20일 기준 현재 중산간 마을의 급수원인 어승생 수원지의 저수량은 총 7만4660톤으로, 총 저수용량(60만6800톤)의 12.3%에 불과한 실정이다.이에 도는 하루 최대 1만8000톤 규모였던 상수도 공급량을 최소 3500톤, 최대 7000톤 수준으로 줄여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중산간 마을 20곳을 대상으로 격일제 급수를 시행하고 있다.어승생 수원지를 중심으로 홀수일에는 동쪽 마을인 월평·해안·유수암·광령1~2·고성2리, 짝수일에는 서쪽마을인 금악·봉성·상명·저지·어음1~2·상가·소길·납읍·광평·도광·상천·상창·서광서리에만 급수를 하는 방식이다.도 상하수도본부는 중산간 마을의 제한급수가 올 가을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산간에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지 않은 데다 현재 예보된 비 날씨도 전무하기 때문이다.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산간에 2~3일간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것 보다 일정량의 비가 꾸준히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 시점에서는 태풍이 지나가지 않는 이상 당장의 제한급수 해제는 어려울 것으로어린이보험비교보인다"고 밝혔다.